주체110(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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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MHz, 89.4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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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6월 2일 《통일의 메아리》
《미꾸라지의 룡꿈》

이 시간에는 재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미꾸라지의 룡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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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돌: 에익 퉤. 더러워서.

을녀: 아니 너 갑돌이 아니야? 이게 얼마만이야.

갑돌: 너 을녀로구나. 한마을에서 살다 이사간 다음 처음이구나. 히야- 정말 오랜만인데.

을녀: 그런데 뭘 기분나쁜 일이라도 있었니.

갑돌: 지금 《국민의힘》하고 《국민의 당》이 그 무슨 보수야권통합을 하여 뭐 《정권심판》을 한다나. 참 입이 쓰거워서.

을녀: 호호호 그게 무슨 큰일이라구. 합치던 어찌던 그놈이 그놈이구 이판사판 아니니. 그리구 거기에 신경쓸게 뭐가 있니. 우리야 붕어빵 하나라도 더 팔아 밥벌이하면 되지.

갑돌: 을녀야. 너 그래 평생 붕어빵만 팔겠니.

을녀: 그럼 어쩌는수가 있니. 우리 팔자가 그런걸.

갑돌: 그건 팔자탓이 아니야. 저 안철수와 같은 정치간상배들이 국민들을 속이며 정치판을 개판으로 만들어서 우리가 이렇게 사는거야.

을녀: 정치간상배들때문에?

갑돌: 을녀, 사실 난 안철수를 믿고 《국민의 당》을 지지했던 사람이야. 그런데 그한테 속은걸 생각하면 분통이 터져서 에익, 이놈의 손목을 콱 분질러놓고싶은 생각밖엔 …

을녀: 안철수가 어떻게 놀았게?

갑돌: 그럼 한번 보겠니. 《국민의 당》 대표인 안철수와 원내대표인 권은희가 얼마전 저들 당사에서 쑥덕공론을 벌렸는데 말이야.

- 전환음악 -

 

권은희: 대표님, 지금 당원들속에서 《국힘》과의 통합은 절대로 안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가고있습니다. 합당문제를 계속 내밀다간 아예 당이 공중루각이 될수 있어요.

안철수: 이보세요. 난들 《국힘》이 떠드는 《흡수통합》이니, 《개별입당》이니 하는 잡소리가 마음에 드는줄 아세요. 그래 합당이라는걸 안하면 우리가 살아남을 그 무슨 뾰족한 묘안이라도 있냐말이예요.

권은희: 하지만 대표님, 그네들이 합당을 하자는 목적은 이참에 몇석 안되는 우리 《국민의 당》을 집어삼켜 몸집을 불쿠자는게 아닙니까. 우리가 가진 중도층에로 외연도 확장해서 극우보수라는 이미지까지 바꾸어 일석이조, 일석삼조를 하자는건데 백주에 생눈알 뽑히울 그런 놀음이 당초에 누굴 위한겁니까?

안철수: 권의원. 한치 앞만 보는 민초들처럼 그러지 마세요. 어디 내 말 좀 들어보세요.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중도의 기치를 날리며 《록색돌풍》을 일으켰던 그때처럼 《대꿈》을 이루고 룡이 한번 되여보자는거예요.

권은희: 《대꿈》? 룡?

안철수: 그러자면 변화된 주객관적정세를 송곳눈으로 예리하게 잘 판단해서…

권은희: 그런데 《국힘》과 합당을 해서 대표님의 몸값이 얼마나 나갈지 도무지 타산이 안서는데요.

안철수: 왜 타산이 안선다고 그래요. 내 지금껏 당대당통합을 고집하는것두, 당원의견수렴이라며 시간을 질질 끌어댄것두 다 내 중량을 올려보자는거예요.

그것들이 최근에 자체로 《대선》후보감을 발굴한다, 흡수통합을 해야 한다 하고 떠들고있으나 그건 부질없는 소경 막대질이예요.

권은희: 잘 모르겠는데요. 우리가 합당을 하면 덩지 큰 《국힘》안에서 보잘것없는 소수파로 전락되구 종당에는 현재 갖고있는 지분마저 완전히 잃게 되지 않을가요. 그래서 지역구들에서는 《국힘》쪽과 게임이 안된다며 아예 단절하라는게 아니나요.

안철수: 이거보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미 한방 날렸잖아요. 합당문제는 2022년 《대선》전까지 이루어져도 늦지 않는다고 말이예요. 또 청년과 미래에 대한 관심, 공정과 정의의 중요성을 떠난 통합의 의미가 없다, 지금은 중도회복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국힘》이 아파하는 속살에 소금을 쫙 뿌렸잖아요. 중도층의 지지가 높은 나를 외면하다간 저들이 《령남당》, 《보수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하게 될거라는 암시를 보냈더니 《국힘》쪽에서 벌써 생보살을 떨지 않나요.

내가 쏜 탄이 그들 명치를 제대로 가격한 셈이지. 으흐흐…캑캑캑

권은희: 아 아 대표님. 물, 물을 드세요.

안철수: 오오 (꿀꺽꿀꺽 물을 마신다) 며칠동안 잠을 못잤더니 편두통이 와서.

권은희: 그보다도 너무 흥분했나봐요. 그래서 선거구별로 지역당위원회를 내오고 위원장모집에 착수하여 흡수통합이 아닌 세력균형에 맞는 당대당통합을 강조하는거군요. 순발력이 대단해요. 야권의 유력《대권》후보의 기상 퍼렇군요.

안철수: 그렇지요. 퍼렇지요. 지금 《국힘》이 뭐 리권요구행위니, 보수대통합을 파탄시키려는 끔찍한 씨나리오라느니 하며 날 공격하지만 그따위 소리는 개나 물어가라고 하세요. 하나를 주면 상대도 하나를 내놔야 하는게 정치예요. 콩밭에 서슬을 친다고 당장 두부가 만들어진대요? 미련한것들.

권은희: 해해해, 아무렴 덩지가 크다고 소가 왕노릇할가. 온전한 《대선》후보감도 없는것들이 머리수만 밑고 날뛰긴…

안철수: 쉿! 조용해요. 알쑹달쑹하게 해놓고 결정적인 시기에 배지기를 떠야 해요. 별의 순간을 잡아야 한단 말이예요.

권은희: 별의 순간이야 윤석열이한테 있다고 종인령감이 말하지 않았나요.

안철수: 그 령감은 치매환자예요. 내 기어이 별을 따서 나를 죽어라 미워하는 그 령감태기를 허리꺾기하자는거예요. 만천하에 그걸 보여주겠어요.

권은희: 어머, 대표님이 이렇게 빨리 성숙할수가 …

안철수: 아아. 마스크를 쓰고 병원출입을 몇번하면 백성들을 속일수 있고 서울시장선거때처럼 오세훈같은자들의 손을 한번쯤 잡아주면 보수패들의 눈을 멀게 할수 있고… 나 이젠 정치판에서 자신있어요. 종인령감이 다 뭐예요. 사라져가는 저녁노을에 불과한 로구인데.

권은희: 정치초년생이던 대표님이 이젠 당당한 정치9단이 되셨구만요. 얼굴색한번 변하지 않구 이렇게 또렷이 말씀하시니…

안철수: 나 너무 얻어맞으며 살아서 얼굴에 굳은 살이 쫙 덮였어요.

권은희: 그러니 《안철새》, 《간철수》가 아니라 《뻔뻔새》가 된셈이구만요. 으흐흐… 나 대표님을 존경해요.

안철수: 으흐흐흐… … …

 

을녀: 그러니까 저 두 당의 합당이라는게 서로 남의 주머닐 털어 제 주머닐 채우겠다는 그야말로 사기판이나 다름없구나.

갑돌: 그래. 안팎으로 시커먼것들이 국민이요, 민주주의요, 경제요, 민생이요 하면서 결국 저들의 정치적야욕만 채우려고 하는거야. 힝- 미꾸라지가 천년을 산다고 룡이 되겠니. 이놈의 세상이 바뀌겠니.

을녀: 옳아. 합당이 되든 누가 《권좌》에 오르든 이놈의 세상은 절대 달라지지 않아.

갑돌: 맞아. 세상을 바꾸는 힘은 오직 우리 손에 있어. 을녀, 그러니까 붕어빵만 팔지 말고 이판사판, 우리도 뭔가 한몫 해야지 않겠니.

을녀: 그래! 내 팔자를 고치기 위해서라두 저 정치사기군들을 그냥 놔둘순 없어.

갑돌, 을녀: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국민의짐》밖에 더 안되는 반역집단, 저들의 정치적리익만을 추구하는 정치사기군들의 머리우에 철추를 내리고 단호히 매장해버립시다.

 

지금까지 재담 《미꾸라지의 룡꿈》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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