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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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소동

요즘 남조선에서 전 검찰총장 윤석열이 《별의 순간》을 잡은 인물이라는 말이 나돌고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윤석열 본인은 무슨 고민거리가 있는지 두달 넘게 《잠행》을 이어가고있습니다. 그럼 그의 집으로 한번 가보는것이 어떻습니까.

 

방송극입니다.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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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음악이 울리는 속에 전화종소리)

김건희: 여보, 또 전화예요.

윤석열: 당신이 받으라구.

김건희: 뭘해요? 하루종일 웃방에 들어박혀서.

윤석열; 뉴스를 보는 중이야.

김건희: 여보세요. 김건희입니다. 예? 《동아일보》 기자라구요? 예. 윤석열 전 총장을요? 미안하지만 제 남편은 지금 몸이 좀 불편해서… 네네. 그럼 안녕히… 정말 시끄러워 죽겠네.

윤석열: 어디서 온 전화야?

김건희: 《동아일보》기자에게서 인터뷰요청전화가 온걸 거절했어요. 보나마나 뻔해요. 당신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느냐, 3지대에 나서겠느냐 알자는거겠죠. 모두가 어느 정치세력에게 당신이 가붙을지 알고싶어 몸살이군요.

윤석열: 하, 몸살은 바로 내가 앓는단 말이요.

김건희: 아니 검찰총장직까지 스스로 집어던질 때같아서는 당장 범이라도 잡을것처럼 으쓱해 있더니…

윤석열: 범? 내가 바로 범이 되지 않았나. 《TV조선》에서 《범 내려온다 윤석열 호랑이 내려온다》하는 노래를 열창하던데.

김건희: 아하, 그래서 당신이 《TV조선》에서 눈길을 못 떼누만요. 헌데 사람들이 봉건시대 왕을 칭송하듯 《윤비어천가》를 불어댄다고 보수언론들을 막 비난하던데요?

윤석열: 그래도 난 그 노래가 듣기 좋구만. 마치 내가 왕이라도 된것 같은게… 가만, TV에서 또 내 소리를 하누만.

김건희: 뭐라구요? 소리를 좀 높이라요.

(녀방송원의 목소리)

《별의 순간》에 산다는 전 검찰총장 윤석열씨가 지금 어디에다 자기 둥지를 틀지 몰라 전전긍긍하고있는 속에 여기저기에서 그를 향한 손짓, 몸짓이 부산스럽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안에서는 윤석열에게 7월까지는 자기 당에 무조건 들어와야 한다고 하고 김종인은 만약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들어가 흙탕물속에서 놀면 백조가 오리로 되는것이라고 반대의사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측근인 한 판사는 윤석열에게 어서 와주십사 하고 코잡고 절하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큰소리를 치는것은 서울, 부산 시장선거에서 저들이 이겼다고 기고만장해서 부려대는 허세이며 김종인의 발언은 자기와 손잡고 《대선》에 나가야만 한다는 암시를 한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상 윤석열을 끌어당기려는 각 정치세력들의 속심을 짚어보았습니다.

윤석열: 그래그래. 그런데 《국민의힘》의 허세는 알만한데 그 흉측한 종인령감의 속통은 통 모르겠거든.

(이때 울리는 손전화착신음)

윤석열: 아, 오늘은 왜 이리 분주해?

김건희: 전화받지 말아요.

윤석열: 아, 나의 똘만이구만. 내 심복말이야. 응, 자넨가? 무슨 일로 전화하나?

김건희; 나도 좀 듣자요.

똘만(손전화로 울리는 목소리): 형님. 거 《시사저널》에 실린 만화를 봤어요?

윤석열: 못봤어. 뭐게?

똘만: 검찰에서 나온 형님이 정치권의 문을 열고 들여다보는데요, 똥바가지를 푸고있는 흉물스럽게 생긴 정치인들이 형님을 향해 《거기선 피냄새 맡았지? 여기선 똥냄새를 맡을거다.》, 이런 말을 하는게 그려졌더라구요. 얼마나 스산하게 그렸는지 내 속이 다 메슥메슥하더라니까요. 지금도 막 올라오는게…

윤석열: 그만해. 《시사저널》나쁜 놈들. 어디 두고 보자. 헌데 자네도 전화하는걸 조심해. 도청할수 있으니까. 래일 약속된 장소에서 조용히 만나자구. 자, 그만.

김건희: 지금 당신이 검찰총장이라면 그 《시사저널》것들의 목을 닭모가지 비틀듯 해버리는건데.

윤석열: 그런데 그놈들 말도 영 틀린 말같지는 않아. 정치판이라는건 정말 구린내만 나거든. 하지만 권력이라는 여의주를 가지구 마음 내키는대로 신나게 놀수 있으니까 돌아서게 되지 않는단 말이야. 나야 어쨌든 천행으로 《별의 순간》을 붙잡았는데 이걸 놓칠수 없지 않나.

김건희: 아이구. 여론도 좋지 않은데 《별의 순간》타령은 그만하라요. 한때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돌덩이같이 추락해버린 반기문처럼 당신도 반짝했다가 종당에 사라져버릴지 어떻게 알겠어요.

윤석열: 반짝 했다가 사라진다구? 그럼 내가 별찌란 말이야?

김건희(간드러지게 웃으며): 그렇죠. 《별찌의 순간》! (갑자기 정색해서) 됐어요. 그 애매몽롱한 별얘긴 더 듣고싶지 않아요. 일단 집에 들어오면 나만 생각하라니까요. 당신 그래 누구에게 《충성》한다구요. 백성들한테?

윤석열: 무슨 말라빠진 백성이야. 바로 당신한테지. 내 그래서 당신이 련루되여있는 《도이취모터스》회사의 주가조작사건을 열성껏 덮어버렸잖아. 장모님의 사기범죄두 말이야.

김건희: 응당 그래야지요. 내가 괜히 나이가 12년이나 우인 당신품에 안긴줄 알아요? 내 마음속에서까지 당신이 별찌가 되여버리지 않길 바래요.

윤석열: 왜 자꾸 별찌 별찌하면서 그래. 내 우주의 기운을 다 모아서라도 진짜 《별》이라는걸 기어코 증명하고야 말테다. 그리구 당신 자꾸 그렇게 앙탈을 부리지 말라구. 내가 성공만 하면 당신도 팔자를 고쳐…

김건희: 팔자를요? 그럼 내가 령부인?! (자지러진 웃음소리)

윤석열: 쉬- 누가 듣겠다. 조용해.

(이때 또다시 울리는 전화종소리)

김건희: 여보. 여보. 전화예요. 또 신문사 같애요.

윤석열: 이거 정말 시끄러워서. 없다고 해. 별은 밤에만 뜨니까.

김건희: 지금이 밤이잖아요.

윤석열: 그, 그… 그럼 《별》이 사라졌다고 해.

김건희: 알았어요. 여보세요. 우리 남편은 지금 별찌로 사라지는중이예요! 그래도 찾아야 한다구요? 빛속도로 사라지는걸 어떻게 다시 찾아요? 뭐, 뭐라구요? 자살자를 찾는다구요? 거긴 도대체 어디예요? 자살신고쎈터? 이거 병신 아니야? 잘못 찾았어.

(전화기를 탕 놓는 소리)

김건희: 기가 막혀서. 아이구, 왜 이렇게 심장이 활랑거리니… 저것들이 우정 우릴 놀리는게 아닐가요.

윤석열: 징조가 나쁘다 나빠. (갑자기 무엇인가 넘어지는 소리) 어이쿠! 이놈의 의자가…

(효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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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소동》, 이런 제목으로 방송극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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