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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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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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9월 9일 《통일의 메아리》
조국

다음은 해외동포사업국 백성부원이 주체99(2010)년 4월에 쓴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조국》

우리 공화국이 창건된 9.9절이 다가오니 몇년전 한 해외동포와 만났던 일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조국을 방문한 해외동포의 안내로 나갔던 때의 일이였다.

저녁식사를 끝마치고 호텔홀에 앉아있던 반백을 머리에 인 한 해외동포가 지나가는 나를 불러세우는것이였다.

《안내선생,좀 물어볼것이 있는데….》

나는 눈인사를 하며 《예,무슨 일인지 말씀하십시오.》하고 그의 곁에 다가섰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엉뚱하게도 시 《나의 조국》을 쓴 김상오선생을 만나봤으면 하는것이였다.

나는 의아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며 《선생님, 안됐지만 그 선생님은 이미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고 말해주었다.

의아한 눈길을 감추지 못하던 나는 재차 물었다.

《혹시, 그 선생님과 무슨 인연이라도…》

그러자 그는 《아니, 유명한 시를 쓴 그 선생을 좀 만나보고싶어서…》

하며 눈을 지그시 감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참 그 선생은 우리 해외동포들의 마음을 담아서 시를 정말 잘 썼습니다하고는 조용히 읊는것이였다.

그 시에 심취되여 나도 조용히 읊었다.

…  

조국은 고향마을 정든 집이라더라   

동구밖 오리나무숲   

그 정겨운 설레임   

새벽녘 들가에 피는   

녀인들의 웃음소리  

송아지떼 풀을 뜯는 언덕을 넘어   

지줄대며 흐르는 여울물소리   

 

조국은 그리운 얼굴들이라더라   

다심하신 고향 어머니   

모래불에 딩굴던 어릴적동무   

물결치는 이랑속에 벼단을 안고   

땀을 씻는 처녀의 그윽한 눈길…

 

언제나 잊어본적 없는 고향, 꿈결에도 그리운 조국의 모습이 눈앞에 안겨와 뜨거움에 젖게 하는 시 《나의 조국》,

그의 서정세계에 빠져서 시의 구절구절을 따라외우는 나의 가슴에도 뜨거운것이 끓어올랐다.

조국!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인가.

그 조국이 없어 지난날 일제의 발굽밑에서 우리 민족은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았고 조국을 건져줄 위인이 없어 얼마나 많은 유명무명의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바쳤던가.

문득 해방전 우리 민족이 당하던 그 쓰라린 참상이 눈앞에 그려왔고 조국이 없어 살길찾아 남부녀대하고 정든 고향산천을 떠나 저멀리 이역에로 떠나는 그 비참상도 눈앞에 얼른거렸다.

이렇게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아오던 우리 민족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을 모심으로 하여 오늘은 자기의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마음껏 누리며 값높은 삶을 누리고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가슴은 마냥 부풀어올랐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 나에게 그는 우리 주석님께서 회고록에서 망국은 순간이요, 복국은 천년이라하셨는데 조국을 한번 잃으면 정말 찾기가 힘들다고, 해외에서 조국을 잃은 슬픔을 뼈에 새겨왔다고 하면서 그는 자기의 지나온 경력에 대해 이야기해주는것이였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옹근 하나의 영화를 보는듯 하였다.

조국을 잃은 민족의 슬픔을 다시금 뼈저리게 새기게 하는 참으로 잊을수 없는 계기였다.

그는 해외에서 살면서 내가 찾은 진리는 조국은 바로 수령의 품이요라고 이야기해주면서 격정에 넘쳐 말을 이었다.

《우리 조선민족이 김일성주석님을 모시지 못했더라면 오늘도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벗지 못했을것입니다. 그분이 아니시였다면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이 우리 인민에게 아무런 기쁨도 주지 못하였을것이며 수려한 삼천리금수강산이 영영 자기의 빛을 잃고말았을것입니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수천년의 기나긴 세월 빛을 잃었던 삼천리금수강산을 찬란히 꽃피워주신 은혜로운 태양이십니다. 세상사람들이 그처럼 경탄해마지 않는 우리 조국의 제일강산은 곧 수령님의 품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조국인민들에게 부탁하고싶은것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더 잘 모셔달라고, 그것이 우리 조국과 민족이 륭성번영하는 통일된 강국을 일떠세우는 길이라고 하면서 우리 해외동포들의 간절한 소원을 지켜달라고 당부하는것이였다.

그날 그의 이야기는 나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조국, 얼마나 귀중하고 성스러운 부름이고 삶의 터전인가.

바로 그 조국을 찾기 위해 수많은 혁명선렬들이 더운피 뿌리며 생명도 기꺼이 바쳐왔던것이다.

오늘 선군조국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모시여 반만년민족사에서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경이적인 사변들과 기적으로 세상만방에 빛을 뿌리고있다.

그렇다. 우리 조국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시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은 우리 조국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시다.

이렇게 생각하며 창가로 다가간 나는 창문을 열어제꼈다.

입속으로 다시한번 조용히 시를 읊으며 불빛흐르는 수도의 야경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그렇다, 조국은   

수령님 찾아 주신 우리의 삶   

수령님 안겨 주신 우리의 긍지   

영원한 영원한 그이의 품

 

지금까지 해외동포사업국 백성부원이 주체99(2010)년 4월에 쓴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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