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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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통일의 메아리》방송은 단파 5 905KHz, 3 970KHz, 3 945KHz와 초단파 97.8MHz, 97 MHz, 89.4 MHz로 보내드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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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8월 20일 《통일의 메아리》
《입술에 박힌 화살》

야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입술에 박힌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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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의 나이 70에 가까울 때 있은 일이다.

남해바다가에 왜구들이 침입하여 백성들을 살해하고 재물을 략탈하였다.

나라에서는 장수인 박인규를 파견하였으나 전투는 패하고 박인규도 희생되였다.

그러자 왜구들은 더욱 오만하게 날쳤고 남해바다가 백성들의 피해는 날로 커갔다.

이 소식을 들은 최영은 백발을 날리며 용약 출전하였다.

왕은 처음엔 그의 나이가 많은것으로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영의 청원은 완강하였다.

이리하여 왕은 드디여 승낙하였던것이다. 최영이 남해가에 이르러 이곳의 군사들을 다시 수습하여가지고 나섰을 때 왜구들의 저항은 여간이 아니였다.

최영은 곧 군사들에게 돌진하라고 북을 울리였다.

그런데 군사들은 적진으로 돌진하지 못하고 주저하였다.

수림과 바위에 의지하고있는 적들이 화살을 비오듯 쏘아대고있었기때문이였다.

이런 전경을 바라보던 최영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정황이 불리한것은 사실이였다. 잠시 접전을 피했다가 다시 기회를 보아 작전을 할수도 있었다.

그러나 최영은 자기 령을 거두지 않았다. 그것은 명령을 취소하면 무지한 왜구들이 잠시나마 사기를 올리는것도 문제였지만 군사들에게 불리한 정황에 부닥치면 주저하는 버릇이 붙는것이 더욱 가슴에 걸리였기때문이였다.

순간 최영은 군사들에게 웨쳤다.

《나를 따르라!》

그는 말을 몰아 적진으로 달려가면서 왜구들에게 화살을 쏘아댔다.

이때 비발처럼 날아오던 왜구들의 화살 한개가 최영의 입술에 박히였다.

입술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내리였다.

그러나 최영은 입술에 꽂힌 화살엔 아랑곳 하지 않고 연방 전통의 화살을 뽑아 왜구들을 겨냥하였는데 쏘는것마다 명중되였다.

왜구들은 겁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이런 정황을 목격하고 사기가 오른 군사들은 환성을 올리면서 적진에 돌입하였다. 적들은 저항하지 못하고 모두 도망쳤다.

왜구들이 활을 던지고 도망치기 시작하는것을 보고서야 최영은 입술에 박힌 화살을 뽑아버렸다.

그는 왜구들의 첫 저항을 돌파하고난 뒤 군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싸움에 돌입하는 군사들이 적들보다 먼저 겁을 먹고서야 어찌 싸울수 있겠느냐?》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던 군사들은 전투마다에서 승리하던 최영의 비결을 또 한가지 알게 되였다.

뛰여난 전법과 함께 적들에게 위압을 당하지 않고 한개의 화살이라도 더 먼저 날려야 한다는것을, 입술에 박힌 화살을 뽑아버릴사이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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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을 보내드렸습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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